2시간 반 정도 걸려서 겨우 법흥사에 도착했습니다.
원음 루 입니다.
들어서자마자 원음 루가 위엄있게 입구에 서 있다.
관광객들도 상당히 많이 온듯하다.
공기가 너무 좋다~~ 도심 속에서 매일 안 좋은 공기만 마셨던 탓인지
삼림이 많은 곳으로 오게 되니 공기가 너무 좋고 몸도 가벼워진 것 같다.
법흥사 전각 안내도
약도를 보니 상당히 규모가 있는 절이다.
열심히 움직여야 할 듯 하다.
법흥사 약수
사자 입에서 약수가 나온다.
물맛이 좋다.
다들 적멸보궁 올라가기 전에 한 모금씩 마시고 가는 듯 하다.
밤나무(보호수)
법흥사에는 오래된 나무가 많은데 그중에서
200년이나 된 밤나무라고 한다.
높이도 엄청 높아서 사진에 전부 담기 위해 어주 멀리서 찍었음.
아직도 밤이 열리는 게 신기하다.
영월흥녕사지 징효대사탑비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흥녕사지에 있는 고려 초기의 탑비.
거북이가 석비를 등에 업고 있다.
징효 국사 부도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법흥사에 있는 고려 시대의 부도.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72호.
팔각원당형을 기본으로 삼았고 10세기 중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조사당
법흥사의 창건 중창을 주도한 인물을 모신 조사당이라고 한다.
선종을 개창한 자장율사와 징효대사의 초상이 모셔져 있다.
적멸보궁으로 가는 오르막길
경사가 완만해서 올라가기 수월했다.
길목 양쪽 사이로 15미터가 넘는 금강송들이 곧게 하늘로 뻗어있어서
소음을 막아주는 역활을 하듯 올라가는 동안 고요하고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약사전
적멸보궁으로 가는 도중 약사전도가 보인다.
약사전은 중생의 질병을 치료하는 부쳐가 모셔진 진각이라고 한다.
약사전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 보면 또 다른 약수터가 있는데
이 약수터는 부처님께 드리는 물이라 일반인들은 먹을 수가 없다.
맨위의 물은 부처님께 드리고
두번째는 스님들이 드시고
세번째는 손을 씻는데 쓴다고 한다.
적멸보궁
적멸보궁은 온갖 번뇌 망상이 적멸한 보배로운 궁이라는 뜻이며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적멸이라는 뜻이 조용히 없다는 뜻으로 불이 꺼지는 듯
모든 세상의 번뇌가 사라져 평온한 상태가 된 열반의 상태를 뜻한다고 한다.
주위를 보면 산이 감싸고 있어서 포근함 같은 느낌을 받았고
이곳에 와서 조금이라도 번뇌를 내려놓고 갑니다.
영월 법흥사 석분
이곳은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도를 닦던 곳이라고 전한,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돌방의 겉모습은 흙을 몽긋하게 덮어 무덤처럼 보인다.
돌방의 입구는 네모꼴로 만들었으며, 통로를 통해 돌방 안으로 들어가 보면,
바닥은 평평하고 벽면은 둥그스름하다. 돌방벽은 6단 수직으로 쌓였고,
7단부터 큰돌로 모 줄임하여 10단까지 쌓아 한 장의 돌로 덮었다.
돌방 안의 크기는 높이 160m, 길이는 150cm, 너비는 190cm 정도이다.
돌방안에는 지금의 돌방 뒤편에 있는 돌널이 들어있었다고 한다.
돌널의 용도는 고승의 유골을 모셨던 것으로 보이며, 돌방은 스님의 도를 닦던 곳으로 보인다.
지금은 화강암으로 단을 쌓아 들어갈 수 없다.
산속 맑은 공기를 마시며 마음도 차분해지고 역사 공부도 하고 힐링했다.
영월에도 깊은 역사가 있는 사찰이 있었다니 즐거운 여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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